‘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출범,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 설립

임윤희 기자 승인 2024.09.30 14:29 | 최종 수정 2024.09.30 18:09 의견 0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CI 및 예산 제1공장 전경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삼박LFT가 사명을 바꾸고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삼박LFT는 지난 3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명을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으로 변경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사명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향후 주력 제품인 ‘EP(Engineering Plastics)’를 사명에 반영했다.

2000년 1월에 설립된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前삼박LFT)은 2009년 10월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2026년까지 약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전남 율촌 산업단지에 연 50만톤 생산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공장 착공 후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최대 70만 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스페셜티 사업도 강화한다. 운영중인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 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한다. 신설될 율촌 공장에서는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는 “이번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명 변경을 통해 롯데 화학군의 스페셜티 소재 전문 회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다양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글로벌 No.1 기능성 첨단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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