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혁신 없으면 위기 돌파할 수 없어”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0.01 12:03 | 최종 수정 2024.10.01 12:07 의견 0
2024포스코포럼에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마크레너드 유럽외교협회 집행이사와 토론하고 있다. (자료=포스코 그룹)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혁신 없으면 위기 돌파할 수 없다. 역량과 자원을 재점검해 사업기회 만들어야 한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일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사는 오늘부터 이틀간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장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세션) ▲Breakthrough & Future(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했다.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그룹 임직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그룹의 성장전략과 방향에 대해 전 그룹원이 공감대를 나눴다.

장인화 회장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기에 혁신하지 않으면 그룹이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