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지속가능 에너지기술 공개..AI 적용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등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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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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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두산그룹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들을 공개했다.
두산그룹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과 인공지능(AI) 로봇, 무인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 소형 중장비를 소개했다.
소형 건설장비업체인 두산밥캣은 업계 최초로 AI 기술을 적용한 무인·전기 굴절식 트랙터 'AT450X'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완전 전동식 스키드 로더 'S7X'와 조종석을 없앤 무인 콘셉트 로더 '로그X2', 무인 잔디깎이 등을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터빈과 소형모듈원자로(SMR), 풍력발전 등 무탄소 에너지 솔루션 개발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수소 혼소와 수소 전소 터빈용 연소기를 개발 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400메가와트(㎿)급 초대형 수소 전소 터빈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알렸다.
또 대형원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SMR 파운드리(생산전문기업)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두산로보틱스는 AI 기술 적용으로 진화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였다. 두산 협동 로봇은 인간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스스로의 학습과 예측, 판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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