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기술력 뽐낸다..래전드와 브리티시 랠리챔피언십 출격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09 11:2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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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장착 키이스 크로닌 출전 차량 [자료=한국타이어]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아일랜드 출신 레전드 드라이버 키이스 크로닌 선수를 후원하며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BRC)에 출격한다.

9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은 지역 랠리 경기 중 오래되고 가장 규모가 큰 대회 중 하나다. 영국 지방 도로 특성상 오프로드 주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키이스 크로닌은 2009년 미츠비시에서 첫 우승을 시작으로 이전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에서도 4회 우승 경력이 있는 드라이버다. 지난 2007년에는 한국타이어와 함께 아이리시 포레스트리 랠리(Irish Forestry Rally) 시리즈에서 준우승 챔피언까지 오르며 호흡을 맞췄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랠리에 복귀하는 키이스 크로닌은 경기 차량인 포드 피에스타 랠리2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출격한다.

올해 총 7라운드로 진행되는 브리티시 랠리 챔피언십 중 오는 10일 니키 그리스트 랠리와 11월 20일에 진행하는 시즌 마지막 경기 울스터 랠리 등 총 5라운드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랠리 경기 전용 신상품 다이나프로(Dynapro) R213M, 벤투스 Z215 등 총 4가지 타이어로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이나프로 R213M’는 영국과 스칸디나비안 지형을 고려해 개발된 랠리 오프로드용 타이어다. 그루브 폭을 넓히고 접지폭은 좁게 설계한 패턴을 통해 진흙 및 돌의 빠른 배출을 돕는 배토성을 향상시킨 상품이다.

컴파운드 강도를 높인 설계로 주행 중 컷칩에 의한 트레드(Tread·타이어의 접촉면) 손상을 줄여 장시간 주행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했다.

‘벤투스 Z215’는 트레드 패턴 강성을 강화해 통한 마른 노면 접지력을 높이고 최적의 접지면적을 통해 안정적인 젖은 노면 성능까지 제공하도록 한 상품이다. 트레드 패턴 강성 강화에 맞춘 최적의 컴파운드를 적용해 그립 성능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비대칭 프로파일 적용으로 제동력 및 핸들링 성능 모두 극대화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에 3세대 경주차가 도입되는 2022∼2023 시즌부터 전기차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파트너로 선정되며 모터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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