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품질로 잡았다..현대차 아이오닉5, 英 '올해의 차' 선정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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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7 13:44 | 최종 수정 2021.07.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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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영국 오토익스프레스의 '올해의 신차 어워즈'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의 차뿐 아니라 '중견차' '프리미엄 전기차' '디자인' 부문 등에서도 상을 받으며 4개 상을 석권했다. 현대차 '투싼'과 'i20'는 각각 '최고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최고의 해치백' 상을 받아 현대차 차종이 6관왕을 차지했다.
오토 익스프레스 신차 어워드는 영국에서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를 심사해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량을 선정한다.
스티브 파울러 오토익스프레스 편집장은 "아이오닉5의 전신(콘셉트카)인 '45' 차량을 봤을 때 뭔가 특별한 차가 생산될 것으로 이미 예상했다"며 "아이오닉5는 스타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전기차 분야 선두주자라고 할 만한 훌륭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오토익스프레스는 아이오닉 5의 가장 큰 장점으로 'E-GMP'의 빠른 충전과 긴 주행거리를 꼽았다. 800볼트(V) 충전시스템을 도입한 아이오닉 5는 73㎾h의 배터리팩을 장착해 1회 충전에 298마일(WLTP 기준)을 달릴수 있다.
아이오닉5는 단 18분에 초급속 충전으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정지 상태에서 5.2초만에 시속 100㎞에 도달할 수 있다. 아이오닉5 외관은 현대차 최초의 양산차인 '포니'를 계승하면서도 전용 전기차로서 특유의 실내 공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투싼과 i20 역시 상을 받게 되면서 현대차 우수성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애슐리 앤드류 현대차 영국법인 상무는 "오토익스프레스 상을 한꺼번에 6개나 수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는 현대차가 모빌리티 분야에서 얼마나 큰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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