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 홀딩스 주식 67% 다시 올랐다↑ 손절 타이밍 VS 안도..허위계약·기술조작 파장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2.18 07:05 | 최종 수정 2021.02.18 07:21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이항 홀딩스가 반등에 성공했다.

17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는 이항 홀딩스 주가가 77.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67.88%(31.43) 오른 값이다.

앞서 지난 16일 이항 홀딩스 주식은 하루 만에 전 거래일보다 77.49달러(-62.69%)나 떨어진 46.30달러를 기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글로벌 투자정보 업체 울프팩리서치가 ‘주가가 폭등한 이항은 추락하고 불타 없어질 운명’(EHang: A Stock Promotion Destined to Crash and Burn)이라는 제목 리포트를 공개한 영향이다. 해당 리포트는 이항에 대해 허위계약·기술조작 정황이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항 측은 즉각 성명을 내고 울프팩의 보고서에 대해 반박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많은 오류와 근거 없는 진술, 오역이 포함되어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반등에 대해 투자자들은 한숨을 돌리면서도 혼란스러워 하는 상황이다.

네이버 뉴스, 카페 및 블로그, 실시간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에는 "좀 덜 손해보고 바이바이 할 수 있을지" "오늘 손절하려구요" "이항 반등에 고민이 더해진다" "이항을 어쩌면 좋지" 라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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