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장혜영, 성추행 폭로도 거론..타임지 선정 떠오르는 인물 100인 선정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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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07:35 | 최종 수정 2021.02.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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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장 의원은 장애가 있는 동생을 시설 밖으로 데리고 와 자립시키는 일을 도왔다”며 “2018년 이 과정을 찍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 33살의 나이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며 “현재 국회에서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장 의원이 지난달 당 대표에게 성추행당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결국 대표가 사퇴한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장 의원은 그것이 다른 여성들이 같은 일을 하도록 격려해줄 것이라는 희망으로 나섰다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장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선정 사실을 알리며 "저를 품어준 정의당과 당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께 끝없는 사랑과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장 의원이 소수자와 함께 목소리를 내며 다양성의 리더십을 펼쳐온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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