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투자증권 “오리온, 4분기부터 실적 반등 예상..매수 유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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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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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DS투자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4분기부터 기다렸던 실적 반등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오리온의 지난달 주요 법인 합산 실적은 매출액 2702억원과 영업이익 513억원을 기록했다”며 “법인별 매출액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국내 6% ▲중국 9% ▲베트남 12% ▲러시아 3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국내의 경우 소비심리 위축과 전통시장(TT) 거래처 감소에도 신제품과 전문 유통(MT) 행사물량 확대로 외형 성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유통 간접화에 따른 매출 공백 축소와 고성장 채널 입점이 확대돼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현지통화 기준 매출 성장률이 전년 대비 성정 전환했다고 평가했다.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는 신제품 매출 확대와 수출 물량 증가를 통해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았다.
장 연구원은 “견조한 지난달 실적을 시작으로 4분기 중국과 베트남 명절 선물 세트 선출고와 주요 국가 신제품 출시·해외 수출 확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와 12% 증가한 8439억원, 1574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원과 영업이익 5723억원을 전망하는데 춘절 시점 차이로 기저 부담이 있으나 주요 국가 매출 회복과 각 법인 수출 증가, 신제품 매출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라며 “4분기 이후 실적 반등, 밸류업 지수 편입과 배당 확대, 해외 매출 비중 확대로 밸류에이션 회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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