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하나머티리얼즈, NAND 출하량과 투자 제한 전망..목표가↓”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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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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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하나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와 내년 낸드(NAND)의 출하량과 투자가 예상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6만원으로 하향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하나머티리얼즈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3억원, 96억원으로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국내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의 가동률 회복과 전환 투자로 실리콘링(Si Ring) 수요는 전 분기 대비 증가했지만 L사의 메모리반도체향 Si Ring 수요가 예상 대비 저조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하반기 주력 고객사의 점진적인 회복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L사향 해외 NAND 공업업체의 Si Ring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25억원과 286억원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매출액은 각각 2516억원과 3140억원으로 전망하는데 NAND 출하량과 투자가 예상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해 기존대비 추정치와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6년 에칭(Etching) 기술 고도화로 인한 수혜가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3D 200L 이상 NAND 제품의 시장침투율 증가에 따라 Si Ring과 실리콘 카바이드 링(Sic Ring) 수요는 재차 높아질 것이다”며 “특히 주력 고객사의 신규 산화 식각장비(Oxide Etcher)출시로 인한 점유율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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