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피디 무차별폭행, 여경향한 성적욕설도..복수가돌아왔다 사진으로 정체 추측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3.06 07:42 | 최종 수정 2020.03.06 07:44 의견 3
(자료=MBC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BS 피디(PD)가 취중에 행인들을 폭행해 경찰에 체포됐다.

5일 MBC 뉴스데스크는 SBS 드라마 피디 A씨가 지난 1일 한남동에서 술에 취한 채 길거리에서 행인들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A씨는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병을 던지는 가하면 행인들의 얼굴을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러나 A씨의 만행은 연행된 후에도 계속 이어졌다. 경찰관에게 소리를 지르고 20대 여성 경찰관에게는 성적인 표현이 담긴 심한 욕설까지 내뱉었다는 것.

이에 경찰은 상해,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A씨를 입건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까지 SBS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아온 30대 중반인 중견급 피디로 전해졌다. 2019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는 총 4개 작품으로 복수가 돌아왔다, 해치, 초면에 사랑합니다, VIP이다.

누리꾼들은 뉴스에 보도된 화면을 토대로 특정 드라마의 PD를 지목하는 등 A씨의 행동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전과가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한 것으로 확인됐다.

SBS 측은 이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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