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자료=한국가스공사)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열효율 개선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한국가스공사는 1일부터 대구,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 건물의 창호·단열·보일러·가스레인지·난방(바닥)·LED 조명 교체 공사를 지원하는 가스공사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3,083개소(저소득층 1370가구, 사회복지시설 1713곳)를 지원해 약 7억 8000만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

특히 지역별 사회적 기업과 자활기업, 장애인 기업 등을 시공에 참여시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 기업 12개사가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가스공사는 이달 중 수혜 대상을 모집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열효율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혜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삶의 질 향상' 부문에서 응답자 100%가 만족했다고 답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효율 개선 사업을 지속 확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