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지난 2021년 카델라로부터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진수했다. (자료=한화오션)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 2021년 카델라로부터 수주한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1척을 진수했다.

한화오션은 이번에 진수한 WTIV가 길이 148미터(ｍ)·폭 56ｍ 규모라고 10일 밝혔다. 15㎿(메가와트)급 대형 해상풍력발전기 5기를 한 번에 실을 수 있다. 또 수심 65ｍ까지 발전기 설치가 가능하다.

한화오션은 지금까지 WTIV 2척을 인도했다. 현재 나머지 2척을 건조 중이다.

최근 한화오션은 ㈜한화의 해상풍력 사업과 플랜트 사업을 양수했다. WTIV 건조를 넘어 하부구조물과 해상변전소 제작·운송·설치·유지보수에 이르는 해상풍력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에 진수한 대형 WTIV를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내시장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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