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13일부터 연말까지 ‘리빙&가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자료=GS리테일)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GS25가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갈 수 있는 생활권역)이란 입지적 장점을 내세워 가전제품부터 골프채와 골드바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형 백화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13일부터 겨울철 필수 리빙 및 가전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리빙&가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근거리 쇼핑족들을 위해 소형 난방 가전부터 TV, 청소기, 골드바 등 100여개 상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연말까지 전국 GS25에서 예약 주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주문하고 원하는 배송지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대표 상품 14개를 엄선해 오는 19일까지 GS리테일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에서 특별 사전 예약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 상품으로는 △파세코 가스히터 PGH-C14GH △보랄 날개없는 PTC 온풍히터 △귀뚜라미 24년형 카본매트(싱글) △루메나 H3X 듀얼무선가습기 등 1~2인 가구 고객들을 위한 소형 난방 가전 등이 있다.

GS25는 나날이 다양해지는 고객 니즈에 맞춰 식품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골프채, 골드바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까지 취급 카테고리 품목을 넓히고 있다. 근거리 쇼핑 선호 트렌드에 슬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더해 소형 백화점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GS25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편의점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기준 해당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1.8% 증가했다. GS25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전년 대비 관련 상품 구색을 확대했으며 특히 가전제품 품목의 경우 160여종 이상 크게 늘렸다.

차정모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는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근거리 쇼핑족들이 집 앞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리빙&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GS25는 앞으로도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먹거리에서부터 실생활 필수템까지 판매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최정화 기자 choijh3591@gmail.com 최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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