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KT가 다양한 화재예방솔루션을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지겠다고 12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구현모 대표를 비롯해 회사 경영진들이 KT는 화재 예방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현재 KT는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솔루션은 화재감지기 세이프메이트, 소방시설안전, 옥상비상문안전이다. KT 세이프메이트는 화재 조기 감지를 위해 불꽃, 연기, 온도 등 4종류의 화재 원인을 감지하는 특허를 보유한 복합 화재 감지기다. ‘연기’에 기반한 화재 감지기는 180초 이내로 화재를 감지하는 반면, KT 세이프메이트는 ‘불꽃’에 기반해 10초 이내로 감지가 가능해 화재 조기 진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KT는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에서 365일 24시간 시스템 상태를 관제하고 있으며, 소방청 서버와도 연동돼 출동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 또한 GPS 기반의 위치정보를 제공하여 화재 발생장소까지 접근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안내한다. 이와 함께 감지기의 설치 시간도 5분 내외로 사업장의 영업 상태에 관계 없이 편리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화재 감지부터 소방신고까지 실시간으로 신고가 접수 되며, 상점주와 인근 점포주에게도 앱과 문자메시지로 알림이 전송된다. 상점명, 위·경도 위치 등 정확한 점포정보가 119신고서버로 전달돼 화재감지부터 출동까지 골든타임 이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이 연동됐다.
KT는 지난 2008년부터 16년간 화재알림시설 구축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서울 지하쇼핑센터 27개소와 전통시장 108개소에 총 1만1000여 점포에 KT 세이프메이트를 설치해 화재를 방지하고 있다.
또한 KT의 ESS(에너지자장시스템, Electronic power Storage System) 고객사 88개소, 경남 양산시 통도사 및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 등 전국의 50 여 곳의 문화재·사찰, 한국 원자력 연구원, 도심공항공사, 홍익대학교등에서도 KT 세이프메이트를 활용한다.
특히 전통시장은 세이프메이트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매년 전통시장에서는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는 가운데, 세이프메이트의 감지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 충청남도 홍성군의 한 시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건의 대형 화재 예방에 성공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를 최소화했다. 점주가 퇴근한 늦은 밤 매장 내에서 연기가 발생해 세이프메이트를 통해 관제센터에 알람이 왔고 즉시 점포 점주에 문자가 자동 발송됐다.
몇 분이 지난 후 연기에 이어 온도 알람까지 추가 발생했고 KT는 점포 점주 및 상인회장에게 상황 전파를 진행했다. 세이프메이트 자체 기능으로 119에 자동 신고가 전달 됐다. 다행히 해당 매장은 초기 진압에 성공하며 작은 피해만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안전(FPS24, Fire Protection System 24hour) 서비스는 건물의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옥상비상문안전(SEE 24, Safety Emergency Exit 24hour) 서비스는 옥상 등에 설치된 비상문에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해 위급상황에서 신속히 비상문을 열 수 있도록 한다.
이들 서비스는 대형 화재 등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는 24시간 화재감시가 가능하고,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옥상비상문안전 서비스의 경우 평소에는 범죄, 자살 등에 대비해 비상문을 폐쇄하고, 화재 시에는 빠르게 비상문을 개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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