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국내 정보보호 시장, 이제 글로벌로..‘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개최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1.27 07:36 의견 0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보호산업협회가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보호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자 주요 산업계 종사자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2024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를 지난 26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은 16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0.2%를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 보안 시장 또한 2026년까지 연평균 8.5%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사이버 위협 증가와 디지털화로 인한 보안 영역의 확장 등으로 각국의 보안 규제가 강화되며 최근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정보보호산업의 성장세를 세계 진출로 연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정보보호산업 국제 경쟁력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세계 5위권 정보보호산업 강국 도약과 보안 거대 신생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업‧인력‧기술 등 산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협업으로 강화되는 정보보호산업, 혁신으로 완성되는 신뢰’를 주제로 마련됐다. 정보보호 산·학·연 관계자가 모여 올해 달성한 성과를 축하하고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기 위해 함께 뜻을 모아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개인에게 유상임 장관이 표창과 상장을 직접 수여했다. 부대행사인 ‘정보통신기술 융합산업 보안 학술회의’를 통해 정보보호산업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우리 정보보호산업의 경쟁력은 국가 사이버안보 수준과 직결된다”며 “정부는 현장에서 활약하는 정보보호산업인의 열정과 노력이 세계 정보보호시장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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