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확보..화성시·경기도와 페트병 자원순환 협약

이정화 기자 승인 2021.11.23 15:37 의견 0
SK케미칼은 화성시 및 경기도주식회사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본부장(왼쪽), 서철모 화성시장 사장(가운데),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폐프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SK케미칼은 화성시 및 경기도주식회사와 투명 페트병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와 경기도주식회사는 화성 동탄 신도시에서 올해 7월부터 시행중인 '배달특급' 다회용 배달용기 사업의 회수 인프라를 통해 각 가정 내 투명 페트병을 수거한 뒤 SK케미칼에 제공할 방침이다.

또 SK케미칼은 이를 재생페트로 가공해 코폴리에스터 생산 원료로 사용하거나 재활용 제품 생산업체에 재생페트를 공급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고품질 페트 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재활용이 가능한 폐플라스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수거와 선별 단계는 중요한 밸류체인의 하나"라며 "화성시에 이어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 협력으로 관련 페트병 리사이클 생태계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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