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SK바사 지분율 줄어"..목표주가 54만→38만원-SK증권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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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7 08:12 | 최종 수정 2021.05.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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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SK증권은 SK케미칼이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지분이 줄어든 것에 집중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6일 기준 SK케미칼의 주가는 24만8500원이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이후 SK케미칼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한 지분율이 기존 98%에서 68.4%로 줄었다”며 "기존에는 할인율을 적용하지 않고 목표주가를 산정했었는데 이번에는 지분 약화와 자회사로서의 할인율 6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SK케미칼이 제약부문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맡기고 향후 copoly(합성폴리에스터)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연구원은 “SK케미칼이 기존 공장 케파(생산가능 수량)19만톤에서 7만톤의 공장을 증설했다”며 “오는 7월부터는 공장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증권은 또 SK케미칼이 적자에 시달리는 사업부들의 방향성을 곧 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SK케미칼이 PPS(폴리페닐렌설파이드)사업부 등 사업 적자에 시달리는 작은 사업부들부터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기존 적자 사업부에 대한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돼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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