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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의 영국 법인 세아윈드가 혼시3 프로젝트에 공급될 대규모 모노파일을 수주했다. [자료=세아제강지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영국 법인 세아윈드가 모노파일을 대규모 수주한 것이다.
세아제강지주는 세아윈드가 덴마크 기업 '오스테드'로부터 혼시3 프로젝트에 공급될 대규모 모노파일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세아윈드는 영국 내 유일한 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또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토대로 영국 및 유럽 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중이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은 약 7만4000평 부지에 연산 24만톤 규모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내 공장 가동 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이주성 세아제강지주 경영총괄 부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세아윈드의 비전과 기술력에 대한 오스테드의 신뢰 및 양 사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당사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인 '혼시3 프로젝트'에 모노파일 공급자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