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2025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는 경친회장배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경기도 여주 참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총 40명의 동문이 참가했다. 따뜻한 봄 날씨 속에서 선후배 간의 화합과 소통이 어우러지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AMP 경친회장 골프대회가 열렸다. (자료=경희대학교 AMP 총동문회)

경기는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신페리오 방식으로 운영됐다. 신페리오는 핸디캡을 추첨으로 부여해 실력보다는 운과 전략, 참여 자체의 의미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든 동문이 부담 없이 라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날 참밸리 컨트리클럽의 그린 스피드는 2.8로 측정됐다. 코스 전반에 걸쳐 뛰어난 관리 상태를 보여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 남성 메달리스트는 장철호 고문이 74타를 기록하며 차지했다. 여성 메달리스트는 정민경 원우가 77타를 기록해 최저타의 영예를 안았다. 신페리오 방식의 종합 우승은 이용문 전 경친회장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마스터즈 챔피언에게 수여되는 전통의 상징인 그린 자켓이 수여되어 현장에서 기념촬영과 함께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롱기스트 부문에서는 조정훈 원우가 290미터 장타를 기록했다. 니어리스트 부문에서는 정지우 전 총동문회장이 1.2미터의 정확한 샷으로 수상했다.

홍승윤경친회장, 손순례사무국장, 이용문 고문 (자료=경희대학교 AMP총동문회)

경친회는 경희대학교 AMP 수료자들이 중심이 되어 창립된 총동문 모임이다. 리더 간 네트워크 형성과 지속 가능한 교류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수평적 소통과 선후배 간 상생을 실천하며 건강한 동문 문화를 확산해왔으며 현재는 명실상부한 경희 리더십 커뮤니티로 자리잡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며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도 해오고 있다. 매년 정기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홍승윤 신임 경친회장은 “선후배들과 좋은 날씨 속에서 함께 라운딩 할 수 있어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친회를 더욱 단단하고 활기찬 공동체로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재식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원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AMP 경친회 골프대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경희대 경영대학원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혁신적인 교육과 리더십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