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14일 하나금융투자가 세아베스틸에 대해 "3분기는 판매량 감소로 2분기보다 수익성이 다소 악화될 것"이라면서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세아베스틸의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37억원과 407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76.7%오르고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전방산업 회복에 따른 양호한 내수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및 수출을 위한 선박 확보 어려움으로 전체 특수강 판매량은 줄어들 것"이라며 "이에 따른 고정비 확대로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인 503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생철 중심의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했지만 특수강 스프레드는 전분기보다 소폭 확대될 것이란 설명이다. 세아창원특수강도 판매량의 소폭 감소로 연결 영업이익이 703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 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특수강 수입도 감소되면서 연내 타이트한 수급이 지속될 전망으로 하반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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