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위조 꼼짝마"..삼성SDS, 블록체인 기술로 위·변조 막는다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7.08 10:2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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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리스 서비스 [자료=삼성SDS]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삼성SDS가 블록체인 기술로 문서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SDS는 자사 홈페이지 내 블록체인 기술로 문서의 위·변조 문제를 해결하는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페이퍼리스는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삼성SDS가 제공하는 표준 기능(API)을 연계해 계약서, 동의서, 증명서 등 각종 문서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다.

삼성SDS는 별도의 서버에 대용량 문서나 민감한 개인정보 등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한다. 해당 문서나 데이터에 대한 해시값(복사된 데이터의 동일성을 입증하기 위해 파일 특성을 축약해 놓은 암호화된 수치)만 블록체인에 기록한다.

문서 생성, 변경, 폐기 등 모든 이력은 실시간 블록체인에 기록돼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SDS는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임직원 연봉계약과 사내투표, 인증서 관리 등에 적용했다. ‘페이퍼리스’ 서비스는 삼성SDS 홈페이지 My Trial에서 쉽게 이용 가능하다.

삼성SDS 홍혜진 DT플랫폼추진단장(전무)은 "'페이퍼리스'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원인증, 페이먼트 등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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