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배터리 신기술 뽐낸다..LG에너지솔루션, ‘인터배터리 2021’ 참가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6.08 14:18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은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1'에 참가한다. [자료=LG에너지솔루션]

[한국정경신문=박민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국내 최대 규모의 2차전지 산업 전시회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양극재'를 포함한 핵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부터 1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1'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약 230개 업체가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가능성존(ESG Zone) ▲재사용 ESS존(Reuse ESS Zone) ▲미래기술존(Next generation Zone) ▲각 사업부존(Zone) ▲핵심기술존(Core Technology Zone) 등으로 다양하게 부스를 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초소형 셀부터 세계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팩에 이르는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핵심기술존에선 업계 최초로 알루미늄을 첨가한 4원계 배터리인 'NCMA' '실리콘 옥사이드 (산화규소) 음극재'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등 차별화한 소재를 전시한다. '라미&스택(Lami & Stack)' '롱셀(Long Cell Design)' 등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도 공개한다.

지속가능성존과 재사용 ESS존은 올해 행사에서 처음 마련했다. 재사용 ESS존에선 충북 오창공장에 구축한 전기차 충전소 '리유즈 배터리 프로젝트'를 현장에 구현해 배터리 회수·재사용·재활용 구축 사례를 소개한다.

미래기술존에선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전고체배터리와 고에너지 밀도의 경량 리튬황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각 사업부존에선 무선 이어폰용 초소형 원통형셀과 버튼셀, 에너지 밀도는 16% 높이고 주행거리는 20% 향상한 롱셀, 단일 팩 기준 세계 최대 용량을 구현한 ESS 배터리를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업계 글로벌 선도기업인 당사의 주요 기술력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부스를 구성했다"며 "현장에 방문하면 현재의 다양한 배터리 제품과 기술 뿐 아니라 전고체와 리튬황 등 미래를 이끌어가는 차세대 배터리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전시회에서 핵심 기술과 제품을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LG전자의 ‘LG 클로이(CLOi) 살균봇’을 부스에 투입해 소독하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차별화된 부스 운영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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