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강국 만든다”..바이든, 전기차 밸류체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동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6.05 15:17 의견 0
[자료=pixabay]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폐배터리 재활용에도 시동을 걸었다. 미국을 전기 자동차 강국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배터리 재활용이 제외될 수 없다는 뜻이다.

5일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기차 강국’ 전략에는 국내 배터리 재활용 촉진이 포함될 것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언급했다.

이와 함께 배터리에서 금속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된 보고서는 백악관에 제출될 것이며 보고서의 일부는 다음 주 공개될 수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아르곤 연구소에 따르면 배터리 음극과 다른 배터리 부품을 재활용하는 것에 중점을 둬 연구하고 있다.

미국 배터리 재활용 공장들도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2030년 2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밸류체인이 광산제련업→2차전지 소재→2차전지→전기차→폐배터리 재활용 순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본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민간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스(Redwood Materials)에 투자했다. 이 회사는 테네시주에 있는 일본 닛산 자동차의 계약업체와 배터리 부품 재활용을 체결한 회사다.

테슬라도 네바다 주에서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다른 재활용 업체들과도 계약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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