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어려운 시기에 돋보이는 외형 성장..목표가 '상향'-하나금투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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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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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17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외형 성장이 돋보인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IT 전반적으로 반도체와 각종 부품의 공급 부족으로 세트 제품들의 물량이 제한되는 시기에 가격 상승으로 외형 성장을 이뤄낸 것은 차별화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매출액 대비 수익성이 다소 아쉬울 수 있다"며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판가로 전가되며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방향성에 대한 가시성은 높다"고 봤다.
외형에 대해 높아지는 눈높이와 그에 상응한 수익성 창출도 시간이 흐르면서 입증될 것이란 설명이다.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전년보다 20% 늘고 14% 줄어든 1433억원,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전망에 변동사항이 있다"며 "현재 진행중인 생산성 효율화 작업에 따른 결과물이 2분기보단 3분기부터 본격화 할 것으로 수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로 인해 리드프레임의 매출액은 주춤할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패키지기판의 매출액이 재차 4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됐던 고객사의 재고조정이 일단락된 것으로 추정되고 그로 인해 패키지기판이 전분기 대비 22% 올라 올 2분기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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