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나채범 대표이사를 재선임해 2년간 현재 체제를 연장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19일 제80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나채범 대표를 재선임하고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서는 나채범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재선임, 서지훈 사내이사 재선임, 박성규 사내이사 신규 선임건이 다뤄졌다.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 (자료=한화손해보험)

나 대표는 지난 2023년 정기 주총을 통해 한화손보 사장으로 선임됐다.

나 대표는 한화생명 경북지역단장과 경영관리팀장, 개인지원팀장, CPC전략실장과 변화혁신추진TF팀장을 역임하다 직전에는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경영혁신부문장을 맡았었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38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늘었다. 또 금리 하락기에 지급여력비율도 경과조치 전 170%대의 안정적 K-ICS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서지훈 사내이사는 2014년 한화생명 홍보실장, 2019년 한화손보 신채널영업본부장을 거쳐 2023년부터 한화손해보험 기업보험부문장을 담당하고 있다.

박성규 신규 사내이사는 2014년 한화호텔&리조트 인사 담당임원을 시작으로 한화손보 경영지원실장, 경영지원 담당임원, 기업보험부문장을 역임하고 2023년부터 한화손해보험 경영지원실장을 지내고 있다.

또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유광열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양기호 전 산은캐피탈 대표를 영입했다.

문일 사외이사와 김정연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은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