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바이오 상한가에 시노펙스·에스맥·녹십자 주가↑코로나 혈장치료제 8월 생산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2 11:34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혈장치료제 관련주 주가가 화제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혈장치료제, 혈장치료제 관련주, 녹십자, 시노펙스, 에스맥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중 가장 빨리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혈장치료제가 지난 18일부터 제제 생산을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8월이면 치료제 생산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장 공여에는 총 1039명의 완치자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039명 중 실제로 660명의 혈장이 확보됐다는 설명. 아울러 혈장을 농축·제재화 하는 혈장치료제의 경우 임상 시험을 위한 제제 생산이 가능한 혈장이 수집됐다.

이에 혈장치료제 관련주는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일신바이오는 29.88%(765원)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노펙스는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1.6%(75원) 올라 4755원 거래를 기록하고 있다.

에스맥 또한 주가 하락에서 반등해 2.55%(35원) 올라 1410원 거래 중이다. 녹십자도 혼조세를 딛고 4.05%(8500원) 올라 21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몬 또한 0.66%(100원)올라 1만 5200원에 거래 중이다.

일신바이오는 동결건조기, 초저온냉동고, 혈액/시약 냉장고 등 생명과학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과거에는 삼성바이오에 동결건조기를 납품하며 많이 알려졌다.

녹십자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주로 분류돼왔다. 에스맥은 자회사 다이노나가 혈장치료와 관련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시노펙스는 혈장치료와 관련해 혈장분리용 멤브레인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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