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상승세 관심 커져..코로나 철강사업 부진 만회 매출 13조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2 07:13 | 최종 수정 2020.07.22 07:29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포스코 주가 변동에 이목이 쏠린다.

22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포스코, 포스코 주가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포스코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는 전날(21일) 장 마감 기준 19만 1500원 거래를 기록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2.13%(4000원) 오른 가격이다.

앞서 포스코는 21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7216억원, 영업이익 1677억원, 순이익 10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산업 부진 및 시황악화로 철강 부문에서는 판매량과 판매가격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글로벌인프라 부문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의 판매 호조세와 포스코건설 건축 및 플랜트사업 이익 개선, 포스코에너지의 터미널사업 확장 등 핵심산업에 대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돋보였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며 철강부문의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렇게 포스코는 코로나19 타격에도 수익성 고려한 유연생산판매 체제를 운영했다. 재고감축과 비용절감 통한 원가경쟁력을 끌어 올리고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 것. 부채비율 역시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감소한 26.9% 기록했다. 

우수한 재무건전성에 힘입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의 철강 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회복하리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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