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쏠리드·선광 주가 주목..조윤제 금통위원 주식 매각, 각각 74만주 9만주 6천주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24 07:38 의견 0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SGA, 쏠리드, 선광 주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SGA와 쏠리드 등이 급상승 검색어로 등장했다. 인사혁신처가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에 대해 직무관련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해당 주식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23일)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전날 조 위원에게 보유한 주식이 직무관련성이 있다는 심사 결과를 통보했다. 1달 안에 매각 또는 백지신탁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의미다.

조 위원은 이날 “적법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만약 다음달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하루 전까지 주식을 모두 팔지 않을 경우 조 위원은 지난달 금통위에 이어 또다시 의결에서 제척(배제)된다.

조 위원은 취임 전 8개 회사 주식을 갖고 있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3개 주식을 빼고 매각했다. 매각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정부 판단에 따라 남은 3개 종목도 모두 처분해야 할 상황이다.

지난 1월 관보 기준으로 조 위원이 보유 중인 종목은 SGA 쏠리드 선광이다. SGA는 74만588주, 쏠리드와 선광은 각각 9만6500주, 6000주를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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