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관내 3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대구서 아들집 방문한 확진자 남편
최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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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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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전북 군산에서 관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군산시청 공식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전북 군산에서 관내 3번째 코로나19(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2번째 확진자인 70세 여성의 남편이다. 이에 따라 전북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군산시는 27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3번째 확진자는 73세로 아내인 2번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대구에 거주중이다. 작은아들집인 군산시 나운동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다.
부부는 줄곧 함께 지낸 것으로 파악됐다. 부인은 원광대병원, 남편은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부모를 군산으로 모셔와 함께 거주한 아들 부부는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일단 군산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는 대구 큰 아들 집에 거주할 당시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부인이 지난 10일, 11일, 17일, 18일 등에 걸쳐 대구 시내 성당을 찾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보건당국은 방문한 성당과 코로나와의 연관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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