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집중된 이달 첫째주 분양시장에서 지역 대장 단지 등극이 기대되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와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가 흥행에 성공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
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지난 1일 1순위 933세대 모집에 2002명이 청약통장을 사용하며 평균 경쟁률 2.16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는 포항시 남구 대잠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인 7개동, 999세대 규모로 시공된다. 이번 1순위 청약에선 전용면적 84㎡A 타입에 가장 많은 1654명이 지원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4.53대 1을 기록했다. 다만 전용 127㎡ 타입 377세대 모집에는 86명만 접수해 전 타입 1대 1 경쟁률 달성은 불발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단지와 합쳐 총 2667세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 남구 대장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96㎡의 상생공원을 바로 앞에서 이용 가능할 수 있어 대부분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 진해구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된 ‘창원 메가시티 자이앤위브’는 1순위 청약 1539세대 모집에 3544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3대 1을 달성했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집중된 타입은 1389명이 몰린 전용 84㎡A였으며 최고 경쟁률은 15세대 모집에 115명이 지원해 7.2대 1을 기록한 84㎡D 타입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인 17개동, 2638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진해구 일대에 10년만에 들어서는 신축이고 25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공급되는데 이전 대장 단지의 시세와 가격 차이는 거의 없어 많은 수요자가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역시 특정 타입에 청약 도전자가 몰려 전 타입 1대 1 경쟁률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함께 청약접수를 받은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와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각각 0.76대 1, 0.35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주변 시세와 비교해 봤을 때 고분양가에 공급되다 보니 1순위 청약에서 부진한 것 같다”며 “반면 에코델타시티 아테라는 초품아 단지지만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돼 상품성을 확보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요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