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신입 사원 교육서도 AI 역량 언급..‘AI리터러시’ 능력 강조

우용하 기자 승인 2025.01.27 11:1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K그룹이 신입 사원 교육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강조하며 역량 강화에 나섰다.

SK서린빌딩 (자료=SK)

27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 2∼15일 신입 사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신입 구성원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그룹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패기 있는 SK인 양성'을 주제로 이뤄졌다.

SK그룹은 매년 이 과정을 통해 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를 신입 사원에게 이해시키고 다양한 업무 역량을 키워 왔다.

올해 과정에서는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AI 리터러시'를 강조했다. 최근SK그룹이 성장 모멘텀으로 AI를 강조해 온 점을 따른 것이다. AI가 일상과 업무 환경을 급격히 재편하는 시대를 맞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도 학습했다.

14일 광장동 워커힐에서 열린 '회장과의 대화' 세션에선 AI를 활용해 이메일 처리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AI 에이전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주요 멤버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척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확보한 업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고민한다면 업무를 더욱 잘 디자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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