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폐수 무방류 시스템 '특허 등록' 완료..환경 혁신을 선도한다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6 15:15 의견 0
영풍은 6일 비철금속 제련 공정의 폐수를 100% 재활용하는 '폐수 무방류 장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료=영풍)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영풍은 6일 비철금속 제련 공정의 폐수를 100% 재활용하는 '폐수 무방류 장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2021년 5월 경북 봉화군의 영풍 석포제련소에 첫 도입됐다.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전량 재처리해 공정에 재활용하는 친환경 수처리 시스템이다.

'상압 증발 농축식' 방식을 채택한 이 시스템은 증발농축기, 결정화기 등의 주요 설비로 구성됐다. 현재 하루 평균 2000~2500㎥의 공정 사용수를 처리해 전량 재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만㎥의 공업용수를 절약하고 있다.

이는 약 290만 명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 규모다. 환경 보호와 낙동강 수자원 보존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박영민 대표는 "이 무방류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우리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과 공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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