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고려아연 63만주 매도..지분 보유비율 4.51%로 낮아져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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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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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영풍·MBK파트너스(이하 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식 63만여주를 매도해 지분율을 7.49%에서 4.51%로 낮췄다.
6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보유하고 있던 고려아연 주식 156만6천561주에서 63만2천118주를 팔아치웠다. 이에 국민연금의 고려아연 주식 보유 비율은 7.49%에서 4.51%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의 이번 결정이 투자 수익 극대화와 리스크 관리라는 기관 투자자로서의 역할을 고려한 것으로 평가했다.
현재 MBK·영풍 측 지분은 39% 최 회장 측 지분은 약 34% 수준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의 이번 지분 매각으로 임시주주총회에서의 의결권 구도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영풍·MBK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은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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