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부 장관, 6일 방미..“반도체·자동차 등 협력 강화 방안 논의”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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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5 11:39 | 최종 수정 2025.01.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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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이달 20일 취임식을 앞두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방미한다. 공화당 주요 인사들을 만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한국 기업들의 사업 환경 안정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오는 6~10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원들과 연방·주 정부 인사 등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안 장관은 8~10일 워싱턴DC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투자와 관련된 지역을 소속구로 둔 상·하원 의원 등을 면담한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사업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미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 미국 차기 행정부의 정책 형성에 영향력이 있는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와 업계 관계자들도 만나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한미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한다.
이에 앞서 안 장관은 6~7일 자동차,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한국 기업이 여럿 진출한 조지아주를 방문한다.
안 장관은 공화당 소속인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등을 면담해 조지아주에 투자한 우리 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어 SK온 조지아 공장을 방문하고 조지아주 진출 기업 간담회도 연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대미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고, 미국 신정부에서도 한미 간 산업·통상·에너지 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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