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한국 IoT 표준특허 1만3615건 출원..증가율 세계 1위
우용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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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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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최근 10년간 한국의 사물인터넷(IoT) 표준특허 출원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주요국 특허청(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에 출원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기반 IoT 표준특허 분석 결과에 따르면 IoT 표준특허 출원은 2012년 2401건에서 2021년 1만2110건으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 출원 건수는 중국이 2만36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1만8482건, 한국 1만3615건, 일본 6790건으로 순이었다.
국적별 출원 증가율은 한국이 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국 24.7% ▲미국 16.8% ▲일본11.5%로 뒤를 이었다.
다출원인별로는 ▲퀄컴 8094건 ▲삼성전자 6181건 ▲화웨이 5935건 ▲LG전자 5219건 ▲에릭슨 3164건을 기록해 국내 기업도 선두권을 차지했다.
기술별 출원 동향을 보면 저전력 기술인 협대역 사물인터넷 분야가 4만5552건으로 가장 많았다. 중계기 없이 기계 간 직접 통신하는 사이드링크 분야는 1만5189건으로 확인됐다.
이는 빠른 응답이 필요한 차량 간 IoT 기술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현수 사물인터넷심사과장은 "IoT 서비스를 어디서나 제공하려면 이동통신과의 결합이 필수적인 만큼 이동통신 기반의 표준특허가 IoT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 세계 IoT 표준특허 동향을 신속히 파악해 각 기업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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