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홍범식 대표, 첫 출근..고객가치·경쟁력 기반 ‘지속가능한 성장’ 강조

변동휘 기자 승인 2024.12.02 10:48 의견 0
LG유플러스 홍범식 신임 대표 (자료=LG유플러스)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 홍범식 신임 CEO가 취임 후 처음으로 구성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고객가치와 차별화된 경쟁력 등 기본기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공식적인 첫 출근일을 맞아 ‘오늘보다 나은 미래, 여러분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모든 구성원들에게 전했다.

이메일에서 그는 “LG유플러스를 여러분과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니 벅찬 설렘과 함께 커다란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현재 각 조직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차근차근 서로를 알아가며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그려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고객가치 창출 ▲차별적인 경쟁력 ▲품질·보안·안전 등의 기본기를 꼽았다. 그는 “경쟁을 바라보면 2등은 할 수 있지만 고객을 바라보면 1등 할 수 있다”며 “고객 관점으로 보고 고객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니즈까지도 찾아내 혁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차별적 경쟁력은 작은 성공체험들이 축적되면서 만들어지며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작은 것부터 하나씩 하나씩 공략해 큰 것을 성취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마찬가지로 회사도 코어가 탄탄해야 하며 기본기가 단단해야 더 큰 성장을 위한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3가지 핵심 키워드를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한 몸이 돼 똘똘 뭉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홍 대표는 “여러분이 지금까지 창출해 온 성과들이 힘을 받아 더 배가될 수 있도록 또 다른 시각과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잘 하는 것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칭찬하고 서로 박수쳐 주는 긍정의 에너지를 널리 퍼뜨리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홍 대표는 LG유플러스 CEO로 선임된 직후 용산 사옥의 다양한 조직들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본격적인 출근과 함께 현장에 있는 구성원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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