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 반도체 기술 혁신으로 은탑산업훈장 수상

임윤희 기자 승인 2024.12.02 10:02 의견 0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김춘환 부사장이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료=SK하이닉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SK하이닉스 김춘환 부사장이 반도체 기술 혁신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김춘환 부사장이 산업기술진흥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32년간 메모리 반도체 연구에 매진하며 D램과 낸드 플래시 분야에서 국내 반도체 기술력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HBM의 핵심인 TSV 요소기술 개발에 크게 기여했다. 15년간의 연구를 통해 HBM 공정의 기틀을 마련했다.

주요 성과로는 10나노급 5세대(1b) D램 미세 공정에 EUV 장비를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낸드 분야에서 웨이퍼 본딩 기술을 개발해 초고층 낸드 생산에 필요한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한 점 등이 있다.

김 부사장은 "요소기술을 원천으로 수익성 높은 고성능 제품을 성공적으로 양산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며 "이는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맺은 결실"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AI 시대에 대비해 신규 요소기술 정의부터 기술 개발 착수, 안정적 제품 양산까지 전 과정에서 조직이 하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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