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이지웰 지분 15% 공개매수..“책임경영 강화”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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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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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경영권 안정을 위해 계열사 현대이지웰의 지분을 공개매수한다.
11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이지웰의 지분 15%에 달하는 총 주식 356만1954주를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매수가격은 7000원이며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재 현대이지웰의 지분을 35%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15%를 추가 매입해 50%를 채우고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측은 “대주주로서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여 대상회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이지웰은 기업 온라인 복지몰로 400여 만명의 기업 및 공공기관 소속 직장인이 이용하고 있다.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공개매수 소식에 현대이지웰은 주가는 오전 9시 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470원 오른 65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밸류업 계획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이 제고되고 그룹 내 계열사간 시너지도 극대화되면서 그룹의 미래성장 로드맵인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며 “그룹의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를 포함한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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