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에프홀딩스, 주요 사업부 편입 효과..3Q 영업이익 666억 ‘큰 폭’ 상승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1.08 12:1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주요 사업부 편입과 게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일 현대지에프홀딩스는 3분기 매출 2조1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5.1% 올랐고 영업이익은 6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5.3% 늘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1~3분기 누적매출로 환산하면 총 5조26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3.4%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7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89.5% 신장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 측은 “지난해 4분기 현대그린푸드와 올해 2분기 현대홈쇼핑이 연결 편입된 데 이어 주요 계열사인 현대리바트의 실적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난 4월 현대백화점 소유의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을 확보하면서 현대백화점 내 자금수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지주사 여건 충족을 위해 현대그린푸드 지분을 38.11%까지 확대하면서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현대홈쇼핑과 현대그린푸드 편입으로 매출규모는 더욱 확대됐다.

또한 현대리바트는 3분기 영업이익 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1.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됐다. 주택거래량이 회복되며 빌트인 가구 공급 물량이 늘고 있는 데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인테리어 수요도 확대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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