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누수 원인과 해결법은? 코킹연구소, 누수 피해 최소화 방법 제안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22 11:23 의견 0

코킹연구소가 장마철 빗물 누수 피해로 이어지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자료=코킹연구소)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코킹연구소가 장마철 빗물 누수 피해로 이어지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코킹연구소에 따르면 장마철 빗물 누수의 피해로 이어지는 원인들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누수의 90% 이상은 실리콘의 노후화로 인한 들뜸 현상이며 코킹 작업이 필요하다. 아파트와 같은 건물의 창문에는 실리콘으로 마감이 되어 영구적이지 않으며 우리나라와 같은 4계절이 있는, 날씨의 변화가 극적인 나라에는 수명이 비교적 짧아질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면인 외벽과 샷시 부분과의 접착이 약해지면서 떨어지고 들뜨게 되어 해당 부위로 빗물이 유입되면서 비가 오는 날엔 들뜬 부위로 물이 유입되고 집 내부로 누수가 발생될 수 있다.

누수 해결을 위해선 외벽에서 로프를 타고 또는 스카이를 사용하여 외부에서 실리콘 코킹 시공을 해야한다. 코킹의 공정은 기존의 문제가 되는 실리콘을 제거하고 프라이머 약품 처리 후에 외장용 실리콘을 도포하여 마무리한다.

외벽의 균열로 인한 누수는 공용부분이기 때문에 관리주체와 협의가 필요하다. 아파트와 같은 공용주택에는 전용부분과 공용부분이 나누어져 있어 샷시의 실리콘은 전용부분으로 거주 세대에서 비용 부담의 의무가 있다.

하지만 외벽의 경우 공용부분에 속하므로 해당 부위를 통해 누수가 발생된다면 관리주체에게 책임으로 신속하게 관리주체 측에 연락을 하여 점검 및 시공을 의뢰해야 한다. 외벽의 균열로 인한 누수의 특징은 벽이 젖어 들어가면서 페인트가 들뜨는 증상, 백화현상, 시멘트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 등 외벽 주변에 발생된다.

외벽 누수의 경우 전문가조차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에 외벽 크랙 이외의 누수, 대표적으로 창틀의 실리콘 코킹의 상태 먼저 점검하고 선조치 후에 외벽 균열 조치를 받는 것이 효율적이다.

코킹연구소가 장마철 빗물 누수 피해로 이어지는 원인과 그 해결방안을 제시한다.(자료=코킹연구소)

국토교통부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30년 이상 된 노후된 건물로 알루미늄 샷시의 모서리, 이음새 용접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틈새가 벌어진다. 또한 샷시를 외벽과 고정시키기 위해 칼블록(피스)를 박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스가 부식되고 틈새가 벌어지면 해당 부위로 물이 유입되어 집 안으로 누수가 발생된다.

이 때문에 샷시의 하부 쪽에 피스를 박을 땐 반드시 실리콘으로 마감을 하고 상부와 측면만 피스를 박는 등 누수 발생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코킹연구소 대표는 “공용주택의 특성상 우리 집의 문제로 인해 다른 세대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누수가 발생하기 전에 창틀의 실리콘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거나 주기적으로 코킹 시공을 하는 것이 재산 피해와 분쟁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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