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희망퇴직 받는다..“조직 선순환 차원, 강제성 없어”

서재필 기자 승인 2024.10.14 16:22 | 최종 수정 2024.10.15 07:4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오비맥주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다만 최근 유통업계에 불었던 실적 부진에 따른 조직 슬림화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이달 4일부터 최대 3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오비맥주 측은 “실적 부진이나 조직 슬림화 등 경영상 문제가 아니라 강제성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액은 1조5458억원으로 전년대비 0.64%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2365억원으로 전년대비 35% 줄었다. 하지만 희망퇴직은 노사협의에 따른 조직 선순환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 측은 “10년 장기 근속 지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희망퇴직을 신청받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꾸준히 신규채용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