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인프라 갖춘 지식산업센터 눈길..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공급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7.02 14:47 의견 0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지식산업센터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교통 환경이 잘 갖춰진 사업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전보다 지산에 대한 선택지가 많아지면서 입주예정 기업들이 다양한 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멀티교통망’ 현장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교통여건이 우수한 지식산업센터는 임직원들의 출퇴근과 사업관련 미팅, 물류이동 등 기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최적의 장점을 갖췄다고 알려져있다. 물류 이동량이 많은 제조업체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에선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 강서구에 공급된 ‘마스터밸류 에이스’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월드컵대교 등 교통환경이 주목 받으면서 단기간에 100% 계약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산의 성공 비결은 결국 임차기업들이 얼마나 비즈니스를 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지 여부”라며 “기본적으로 교통이 우수해야 접근성이 양호하고 기업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서 유리하다”고 밝혔다.

최근 고속도로와 고속화 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지식산업센터가 공급을 앞두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산단재생 2호 성남지식산업센터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는 성남 하이테크밸리 중심지에서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을 공급 중이다. 계약자들은 최대 10년간 임대로 운영한 이후 분양 받을 수 있는 합리적인 ‘임대분양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사업지는 미래가치가 높은 지산의 가장 큰 특징인 ‘멀티 교통망’ 호재가 확실하게 갖춰졌다. GTX-A 노선 성남역 등 광역 교통망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성남IC가 인접해 있다. 차량으로 판교까지 20분, 강남권까지 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성남 하이테크밸리~모란역~판교역으로 이어지는 ‘성남도시철도 1호선 (모란트램)’이 최근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다. 해당 노선은 성남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부 승인 이후 본격적인 사업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성남 아이파크 디어반은 연면적 8만 3481.90㎡, 지하 4층~지상 23층, 1개동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자산관리를 진행한다. 지식산업센터는 전용면적 81.77㎡~1929.52㎡, 총 248실, 상업시설 전용면적 29.24㎡~193.28㎡, 총 43실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단지 내 근로자복지관과 문화센터 등 주야간 유동인구 최소 800명 이상이 예상된다. 성남 비즈니스센터와 성남시 주민복지관도 입주할 예정이다. 성남 하이테크밸리는 약 4000개에 달하는 입주기업이 몰려있다. 전기전자와 지식산업, 기계와 식품기업 등 다양한 업종이 집중돼 있다.

입주기업 임직원은 지하 2층부터 지상 2층까지 조성되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과 공유마당, 이벤트 플라자, 옥상정원과 소공원, 카페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