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0일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활동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현대엔지니어링)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HEC 아이스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혹서기로 정하고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폭염 단계별 세부 가이드를 수립한 후 현장 내 깃발, 배너 설치 및 사이렌 알림 비상방송 실시를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로 실시한다.

위험을 감지하면 누구라도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을 시행한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나 작업중지권 발효가 가능하다.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 쉼터를 설치해 시원한 물과 이온음료, 폭염키트를 상시 비치하고 부지가 넓은 인프라 현장은 순찰차량을 활용해 차량 내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동형 휴게시설 ‘아이스 카‘도 운영한다.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이른바 ‘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식수를 지급하고 실시간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와 경영진들은 지난달 20일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공사 현장을 찾아 작업 여건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홍 대표는 작업장 관리실태 및 온열질환 예방활동 이행상태를 점검했다.

한국정경신문 박세아 기자 dpffltms@hanmail.net 박세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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