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 구축..긴 운송 시간에도 안정성 확보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6.26 13: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유진기업이 일반 레미콘보다 두 배 이상 시간이 지나도 시공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초지연 레미콘' 상용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진기업은 이번에 선보인 초지연 레미콘이 평균기온이 높은 여름철과 교통량이 많은 도심지역 내 건설 현장에 안정성이 확보된 레미콘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진기업의 초지연 레미콘은 고분자 합성 기술을 활용해 기존 레미콘에 사용되는 고성능 감수제 원료 중 폴리카르본산의 레미콘 반죽 유지 성능을 더욱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 평균기온 30도에서도 장시간 양질의 콘크리트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장 요구 수준에 따라 콘크리트 반죽 유지 시간을 최대 4시간까지 늘릴 수 있다.

유진기업 연구소 관계자는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인한 건설 현장의 공사중단 및 교통체증에 따른 레미콘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지연 콘크리트를 상용화하게 됐다"며 "최근 건설업계에 품질확보가 가장 큰 이슈인 만큼 고품질 레미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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