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삼성SDI·SK온 '인터배터리 어워즈' 최고 혁신상..ESS·SF 등 분야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05 14:15 의견 0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자료=게티이미지뱅크, 각 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올해 처음 제정된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총 9개 제품을 선정·시상한다.

종합 최고 혁신상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드 니켈 퓨어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는 고전압에서 구동 가능한 미드 니켈(NCM613) 소재를 발굴·적용한 노트북용 배터리다. 단결정 양극 소재를 사용해 고전압 환경에서 전극의 장기 내구성을 확보한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소형 파우치 분야의 음극 박막 코팅공정에 세계 최초로 레이저를 활용한 음극 레이저 식각 기술로 자동화 솔루션 최고 혁신상도 받았다.

삼성SDI의 삼성 배터리 박스(SBB)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SBB는 제품 모듈 탑재 일체형 배터리 솔루션이다. 475.2kWh/L의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면서도 배터리 화재 특화 소화장치 및 폭발 방지·정전 대비 시스템 등을 적용했다.

SK온의 어드밴스드 SF(급속충전) 배터리는 급속 충전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어드밴스드 SF 배터리는 고에너지밀도 셀에서 급속 충전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SK온의 이전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하는 등 기술 혁신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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