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박성민 의원, 고려아연 3인방 국감 불참에 쓴소리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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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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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와 영풍그룹의 수장들이 증인으로 요청됐으나 해외 출장 등의 이유로 불참하면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울산 중구)이 국회 차원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박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MBK파트너스, 영풍 회장들을 증인으로 신청을 했는데 무단으로 출석하지 않았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회에서 따로 조치를 하겠다”고 지적했다.
이날 박 의원은 고려아연의 핵심 기술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정부가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산업부에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고려아연의 기술이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의 일부임은 분명하다"며 "법령에 따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함께 증인으로 요청된 MBK파트너스 김 회장과 영풍 장 회장은 각각 해외 출장과 긴급 일정으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 또한 이사회 긴급 의사결정 참여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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