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네이버와 물류협력 강화..'당일배송' 베타 테스트 시작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5.11 13:38 의견 0
CJ대한통운 군포 풀필먼트 센터 모습 [자료=CJ대한통운]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네이버와 물류 협력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함께 '당일배송'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당일배송은 오전 10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베타 테스트는 육아와 생필품 등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두 회사는 새벽배송에 대해서도 하반기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양측은 지난 2020년 10월 지분교환을 하며 협력 관계를 맺고 물류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센터를 토대로 네이버의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내일도착 서비스는 자정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고객에게 전달하는 배송모델로이다. 두 회사는 내일도착 서비스의 상품 카테고리와 브랜드를 늘려 올해 연말 물동량을 지난해 대비 3.5배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네이버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운영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배송모델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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