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수소 사업' 고삐..김교현 대표 "밸류체인 확대로 신사업 육성" 의지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24 13:51 의견 0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회장이 2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롯데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 사업에 고삐를 죈다. 김교현 대표가 수소 밸류체인 확대와 신사업 육성에 의지를 드러내면서다.

2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날 열린 제4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수소 사업 밸류 체인과 배터리 소재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사업을 육성하고 기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 롯데케미칼은 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운송장비용 가스충전업 ▲초경량 복합재료 가스용기 제조 및 판매 사업 ▲신기술사업자 등에 대한 투자 및 기타 투자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이를 통해 수소탱크 사업 및 수소 충전소 운영사업 진출 등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물류 대란 등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 신사업 육성과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적극적인 안전환경 투자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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