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금호타이어가 초고성능 브랜드 ‘엑스타(ECSTA)’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섰다.
15일 용인 AMG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엑스타 익스피리언스 데이’에서 신제품 ‘엑스타 스포츠 S’, ‘엑스타 스포츠’, ‘엑스타 스포츠 A/S’가 공개됐다.
이날 행사는 신제품 소개와 함께 서킷 주행, 제동·슬라럼, 제품 교육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제품 ‘엑스타 스포츠 S’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스피드웨이 서킷을 주행 중인 차량 모습 (자료=금호타이어)
■ 노면을 움켜쥐는 접지력과 민첩한 핸들링 돋보여
행사장에 들어서자 트랙 위를 질주하는 차량의 굵은 엔진음과 타이어 마찰음이 먼저 귀를 사로잡았다.
참가자들은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고속 주행, 급제동, 고속 코너링 등에서 엑스타 타이어의 접지력과 핸들링을 직접 경험했다.
직접 운전석에 앉아 가속 페달을 밟으니 차량이 노면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확연하다. 고속 직선 구간에서 속도를 올려도 차체가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급제동 구간에서는 타이어가 미끄러지지 않고 단단히 버텨준다. 스티어링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민첩함도 돋보인다.
엑스타 스포츠 S는 글로벌 인증기관 TÜV SÜD 테스트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동·핸들링 성능을 입증받았다. 최신 폴리머와 고분산 실리카 컴파운드가 적용돼 젖은 노면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엑스타 스포츠 A/S는 사계절 주행에 최적화된 올시즌 제품으로 일상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그립감과 직진 안정성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정일택 사장이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금호타이어)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올해를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브랜드와 제품, 기술, 운영 전반에서 고부가가치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엑스타는 이미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독일 ADAC, Auto Bild 등 유럽 주요 자동차 매체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미국 JD파워 OE 타이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5조 원 매출 달성과 18인치 이상 고부가가치 제품, EV 타이어 비중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직접 경험한 엑스타는 ‘초고성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접지력, 민첩한 핸들링, 그리고 일상과 서킷을 모두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 브랜드 도약에 ‘엑스타’가 중심에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