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한양대서 특허 40여건 매입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3.07 07:4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한층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한양대에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관련 특허 40여건을 매입했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용량과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니켈과 코발트, 망간을 섞어 만든 전구체에 리튬을 첨가해 만드는데 전체 배터리 원가의 40% 수준을 차지한다.

또 LG화학은 배터리 용량과 출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니켈 함량 80% 이상의 하이니켈 양극재 신기술 특허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허 매입을 계기로 한양대와 이차전지 소재 공동개발과 인재 양성에도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를 양산하고 양극재 기술을 축적해왔다. 현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 등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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